금리 인하되면 대출 이자는 언제부터 줄어들까?
주담대 · 전세대출 · 신용대출 현실 비교
요즘 금리 인하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있다.
“금리 내려가면 내 대출 이자는 언제부터 줄어들까?”
결론부터 말하면,
대출 종류에 따라 체감 시점이 거의 정해져 있다.
막연하게 “다 다르다”가 아니라, 실제로 반복되는 순서가 있다.

- 신용대출: 금리 인하 후 1개월 이내
- 전세대출: 2~3개월 후
- 주택담보대출: 3~6개월 이상 또는 갈아타야 함
이 순서는 과거 금리 인하 때도 거의 같았다.

신용대출: 가장 먼저 내려간다
신용대출은 금리 인하 효과가 가장 빨리 반영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 변동금리이고, 은행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보통 기준금리 인하가 한 번만 나와도
빠르면 2~4주 안에 금리 인하가 체감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용도가 좋은 차주일수록 먼저 내려간다.
신용대출이 있다면 금리 인하 뉴스가 나온 뒤 한 달 정도 지나서 금리를 다시 확인해보는 게 좋다.
전세대출: 조금만 기다리면 내려간다
전세대출은 신용대출보다는 느리지만, 그래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전세대출 금리는 보통 코픽스(COFIX)에 연동된다.
문제는 코픽스가 한 달에 한 번만 갱신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준금리가 내려가도
바로 반영되지는 않고 1~2개월 정도 시차가 생긴다.
전세대출이 있다면 금리 인하 직후 조급해할 필요는 없고,
2~3개월 뒤부터 체감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택담보대출: 가장 늦고, 가장 답답하다
주담대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지만 현실은 가장 느리다.
특히 고정금리 주담대라면 아무리 금리가 내려가도 기존 이자는 그대로다.
변동금리 주담대라도
금리 재산정 주기가 6개월인 경우가 많아
체감까지 3~6개월 이상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주담대가 있다면
- 고정금리 → 기다리지 말고 갈아타기 검토
- 변동금리 → 내 금리 재산정일 먼저 확인
금리 인하 효과는 기준금리 날짜가 아니라, 내 대출의 ‘금리 재산정일’에 결정된다.
아무리 뉴스에서 금리 인하 얘기가 나와도
재산정일이 6개월 뒤라면 그때까지는 그대로다.
그래서 대출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리 기사보다 대출 약관부터 보는 게 더 빠르다.
정리하면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 신용대출 → 금리 인하 체감 제일 빠름
- 전세대출 → 조금만 기다리면 내려감
- 주담대 → 기다리거나, 갈아타야 함
금리 인하는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모든 대출이 동시에, 똑같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내 대출이 어디에 속하는지만 알아도
쓸데없는 기대나 답답함은 많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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