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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6년 9월 3주 아파트 시장 진단 — 서울 매매 0.158%, 5주째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by Moneymadbird 2026.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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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5주 연속 오름폭을 줄이며 0.158%까지 내려왔습니다. 강북·강남·경기까지 거의 전 지역이 같은 주에 동시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흔치 않은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고층 아파트 단지 외관

조사기준일 2026년 9월 21일, KB부동산 주간시계열 기준

이번 주 한 줄 요약

전국·서울·강북14개구·강남11개구 모두 5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드는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다만 이번 주는 그 감속 폭 자체가 5주 중 가장 컸다는 점이 다릅니다.

조사기준일 전국 서울 강북14개구 강남11개구
8/24 0.114 0.252 0.292 0.216
8/31 0.096 0.226 0.321 0.140
9/07 0.110 0.219 0.289 0.157
9/14 0.087 0.201 0.284 0.127
9/21 0.076 0.158 0.217 0.105

서울은 8/24 0.252%에서 9/21 0.158%까지 5주 연속 낮아졌고, 이번 주 한 주에만 0.043%p가 빠졌습니다. 5주 구간 중 가장 큰 단주 감속폭입니다. 강북14개구는 여전히 강남11개구의 2.07배(0.217/0.105) 속도로 오르고 있어 격차 구도 자체는 유지되지만, 양쪽 다 절대 수치는 줄어드는 중입니다.

권역 격차

수도권과 지방의 간극은 이번 주에 오히려 더 벌어졌습니다. 다만 5개광역시 수치가 0.002%로 사실상 보합에 가까워, 배수로 표현하는 숫자는 참고용으로만 보는 게 안전합니다.

권역 9/07 9/14 9/21
수도권 0.202 0.172 0.148
경기도 0.235 0.191 0.173
인천 0.018 0.027 0.013
5개광역시 0.009 0.000 0.002
세종 -0.043 -0.006 -0.015
광역시 9/07 9/14 9/21
대전 0.143 0.167 0.057
울산 0.056 0.027 0.082
인천(광역시) 0.018 0.027 0.013
전남광주통합 0.011 0.014 -0.008
대구 -0.023 -0.041 -0.007
부산 -0.022 -0.048 -0.028

4주 연속 가속하던 대전(0.046→0.056→0.100→0.143→0.167)이 이번 주 0.057%로 꺾였고, 반대로 지난주 27일 수준까지 밀렸던 울산은 0.082%로 반등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은 두 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5개광역시 전체가 사실상 0%대에 붙어 있다는 점이 이 권역 표의 핵심입니다.

상승 상위 10곳

이번 주 상승률 상위 10곳 가운데 9곳이 경기, 서울은 노원구 1곳뿐입니다. 지난주(경기 8곳·서울 2곳)보다 쏠림이 더 심해졌지만, 1위 상승률 자체는 0.639%로 지난주 1위였던 수원 영통구의 1.254%에 비해 절반 수준입니다.

순위 지역 금주 상승률(%)
1 군포 0.639
2 화성 동탄구 0.597
3 수원 영통구 0.524
4 광명 0.518
5 노원구 0.463
6 화성 병점구 0.453
7 수원 권선구 0.435
8 성남 수정구 0.404
9 부천 원미구 0.394
10 안양 동안구 0.380

서울 내부 온도차도 뚜렷합니다. 강북14개구는 노원구(0.463%)·성북구(0.313%)·도봉구(0.278%)·중랑구(0.264%)·종로구(0.260%)가 여전히 견조한 반면, 강남11개구는 구로구(0.258%)·금천구(0.275%)·강서구(0.238%)를 빼면 대부분 0.1%대로 내려앉았고 강남구(-0.031%)·서초구(-0.023%)는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구 금주(%) 서울 구 금주(%)
노원구 0.463 금천구 0.275
성북구 0.313 구로구 0.258
도봉구 0.278 강서구 0.238
중랑구 0.264 관악구 0.163
종로구 0.260 동작구 0.154
강북구 0.200 영등포구 0.145
서대문구 0.170 강동구 0.119
동대문구 0.156 양천구 0.097
중구 0.153 송파구 0.030
마포구 0.054 서초구 -0.023
은평구 0.053 강남구 -0.031
광진구 0.032 - -
성동구 0.030 - -
용산구 0.024 - -

하락 지역

금주 하락률 1위는 안성(-0.259%)이지만, 전년말대비 누적 낙폭에서는 이천이 -7.450%로 압도적 최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일산서구·일산동구 두 곳이 동시에 하락 상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순위 금주 하락률 상위 (%) 전년말대비 하락률 상위 (%)
1 안성 -0.259 이천 -7.450
2 광주 남구 -0.143 포항 북구 -4.670
3 이천 -0.137 거제 -4.234
4 고양 일산서구 -0.119 광주 남구 -3.976
5 부산 부산진구 -0.118 익산 -3.928
6 고양 일산동구 -0.117 군산 -3.657
7 대구 남구 -0.106 부산 영도구 -3.257
8 아산 -0.099 고양 일산서구 -3.235
9 부산 북구 -0.083 포항 남구 -2.900
10 동두천 -0.077 광주 서구 -2.857

전년말대비 상승 1위 광명(+22.079%)과 하락 최저 이천(-7.450%)의 격차는 29.5%p로, 지난주(28.2%p)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부산이 하락 상위에 2곳(부산진구·북구), 고양시도 2곳(일산서구·일산동구)이 겹쳐서 오른 점은 특정 도시 전체가 조정을 받고 있다는 신호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발코니가 반복되는 아파트 외관

권역별 상승·하락 온도차가 이번 주 유독 크게 갈렸습니다

전세

전세는 매매보다 더 가파르게 꺾였습니다. 서울 전세는 9/07 0.230%에서 9/21 0.118%로 두 주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났고, 그 결과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전세가 매매를 앞지르는" 흐름이 이번 주 역전됐습니다(매매 0.158% > 전세 0.118%).

구분 9/07 9/14 9/21
전국 0.108 0.089 0.083
서울 0.230 0.213 0.118
강북14개구 0.296 0.256 0.136
강남11개구 0.172 0.175 0.102
수도권 0.173 0.151 0.134
5개광역시 0.043 0.038 0.047

지난주 "낙폭이 축소되는 추세"로 봤던 강남구는 이번 주 다시 흔들렸습니다. 매매·전세 모두 최근 상황을 나란히 놓아 보면 방향이 갈립니다.

강남구 8/31 9/07 9/14 9/21
매매(%) -0.044 -0.036 -0.133 -0.031
전세(%) - -0.011 -0.027 -0.072

강남구 매매는 9/14에 -0.133%까지 낙폭이 커졌다가 9/21에는 -0.031%로 다시 줄었습니다. 반면 전세는 9/07 -0.011%에서 9/21 -0.072%까지 3주 연속 낙폭이 커지는 중입니다. 매매는 진정되는데 전세는 계속 밀리는, 지난주와는 다른 조합입니다.

심리지표 교차 확인

가격이 꺾이는 흐름에 맞춰 매수 심리도 함께 식고 있습니다. 지난주 "가격은 오르는데 심리는 하락"하던 불일치가, 이번 주는 가격과 심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매수우위지수 9/07 9/14 9/21
전국 46.9 47.3 46.1
서울 75.9 77.0 75.2
강북14개구 86.2 86.7 83.1
강남11개구 66.6 68.4 68.2
6개광역시 25.2 24.7 24.6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넘으면 매수자 우위, 100 미만이면 매도자 우위를 뜻합니다. 서울(75.2)·강북14(83.1) 모두 여전히 100을 크게 밑돌아 매도자 우위 구도 자체는 그대로지만, 지수 수준이 한 주 만에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전세수급지수 9/07 9/14 9/21
전국 175.3 175.7 175.2
서울 177.3 177.6 177.3
강북14개구 183.4 183.6 183.1

전세수급지수는 200이 만점이며 100을 넘으면 공급 부족 상태를 뜻합니다. 매매와 전세 가격 오름폭이 함께 꺾이는 와중에도 전세수급지수는 175~183선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가격 조정이 실수요 위축보다는 매수자 관망 쪽에 더 가까울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해석 4가지

① 이번 주는 특정 지역의 조정이 아니라 서울·강북·강남·경기·전국이 같은 주에 동시에 상승폭을 줄인, 최근 5주 중 가장 폭넓은 감속입니다. ② 상승 상위 10곳 중 9곳이 경기에 쏠려 있지만, 최상위 상승률 자체가 지난주 1.254%에서 이번 주 0.639%로 절반 수준까지 낮아져 쏠림은 유지되되 강도는 약해졌습니다. ③ 강남구·서초구가 나란히 매매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강남구 전세는 3주 연속 낙폭이 커지는 중이라, 지난주의 "낙폭 축소" 흐름이 이번 주 다시 뒤집혔습니다. ④ 매수우위지수가 서울 77.0→75.2로 가격과 같은 방향으로 꺾인 반면 전세수급지수는 175~183선에서 요지부동입니다. 다음 주에는 (1) 서울 매매 둔화가 6주째 이어지는지 (2) 경기 상승 상위권의 상승폭이 더 줄어드는지 (3) 강남구·서초구의 마이너스가 강동·송파 등 인접 구로 번지는지 (4) 전세수급지수 175선이 그대로 유지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 스카이라인 항공뷰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는 이번 주도 뚜렷했습니다

한계 고지: KB부동산 주간시계열은 표본 중개업소의 호가·시세를 바탕으로 한 통계로, 실거래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적은 지역은 한두 건의 거래로도 지수가 크게 흔들릴 수 있고, 2026년 행정구역 개편(화성 병점구·만세구, 인천 제물포구, 전남광주통합 등)이 반영된 항목은 과거 데이터와 직접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본 글의 모든 수치는 KB부동산 주간시계열(조사기준일 2026년 9월 21일) 원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지역·물건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필자는 투자자문업자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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