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뉴스

바이든 정부, 연준 의장에 파월 재선임

by Moneymadbird 2021. 11. 2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을 4년 임기로 추가 임명함으로써 몇 주간의 추측을 종식시켰다. 한편, 바이든은 또한 현재 7인 FRB에서 파월과 함께 일하는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를 FRB의 차기 부의장으로 선택하여 빈 자리를 채웠다. 발표는 2021년 11월 22일에 이루어졌으며 두 후보 모두 미국 상원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민주당 안팎 및 다수의 좌파 성향의 선거구에서는 브레이너드를 연준 1위 후보로 선호했지만 상원에서 공화당의 심각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컸었다. 이에 반해 파월 의장의 재선은 여야 간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

주요 내용

  • 바이든 대통령은 제롬 파월 의장의 연임을 지명했다.
  • 현재 미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 바이든 전 부통령은 또 다른 연준 위원인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를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 브레이너드는 민주당 내에서 파월을 대체할 후보로 거론됐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쳤을 가능성이 컸다.

 

바이든 정부의 의도는 무엇일까?

바이든 정부는 공화당이 과반으로 있는 상원에서의 연준 의장 인준 문제를 두고 다툼을 피하려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파월 의장을 재선임해 시장을 안심시키려 했을 것이다. 파월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서 광범위한 인물들에 의해 호감과 신뢰를 받아왔으며,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한 그의 정책에 대해 널리 찬사를 받았다.

바이든은 또한 여론 조사에서 그에게 부정적이었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특히 우려하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명에 관한 성명에서 "낮은 인플레이션 유지, 물가 안정, 완전 고용 달성에 대한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의 초점이 우리 경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는 금융 규제와 기후 변화 해결에 더 적극적인 개입을 원하는 정치적 좌파들에 의해 연준 의장 후보로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하여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모두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위험을 해결하고 우리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위험에 대비해 앞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