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매일지

주식매매일지 2021년 결산 ... 정리해보니 뇌동매매가 보인다

by Moneymadbird 2021. 12. 13.

2021년 매매내역 결산... 정리해보니 뇌동매매가 눈에 보인다

아직 12월 31일이 오진 않았지만 휴가를 활용하여 2021년도 매매내역을 결산해보았다. 엑셀 파일의 일부 시트는 유명 유튜버 JCTV의 블로그에서 받아 활용했고 매매 피벗 테이블은 직접 만들었다.  

종합 수익률: 22%, 해외주식(키움): 32%, 국내주식(키움): -5%, 해외주식(미래에셋): 2.3% 

봄까지만해도 국내주식 1, 해외주식 2의 비율로 시작했었는데 일하며 투입한 시드를 대부분 해외주식으로 담다보니 비율이 1:4 정도가 되었다. 해외주식 계좌의 수익은 32%로 S&P500의 수익률인 27%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종합 수익률은 그보다 낮은 22%를 기록했다. 국내주식계좌의 입출금 내역에 출금 기록은 넣지 않고 오직 매수와 매도내역만을 넣은 수치라 국내주식계좌의 매도차익이 일부 반영이 안 되어 있을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하반기에 국내주식 수익률이 지지부진했던 건 팩트인듯 하다. 여기에 배당 수익을 합산하면 종합 23.8% 정도가 될 듯하다. 

포폴 배당률 1.87%... 너무 낮은 배당률인가?

더리치 어플로 결산해본 배당률이다. 국내, 해외주식의 통합 배당률은 1.87%로 집계됐다. 엑손모빌이 배당의 30%를 기여했다. 엑손모빌은 수익률도 꽤나 높게 나와 쏠쏠한 투자였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꾸준히 매수한 애플과 정찰병으로 사놓았던 테슬라가 떡상하는 바람에 테크주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매도를 거의 안 한 나로서는 실현된 수익이 아니라 체감이 안되는 느낌이다. 11월과 12월에는 포폴 배당률을 올리고자 & 돈을 꾸준히 잘 버는 투자하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MMM, KO 같은 종목을 매수했었는데 12월 현재로써는 급등해버린 애플을 많이 샀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뇌동이었던... IVR과 SPCE... 그리고 신중하지 못했던 BUD와  MNST 

조잡한 엑셀 실력으로 매수매도를 합산해서 계산하는 법을 아직 몰라 따로 모아놓은 피벗테이블이다. 

꾸준히 매수했던 것은 애플 뿐이고 대부분 2달 사고 안 사고 이런 식으로 했었다. 그 결과 백화점처럼 종목이 늘어나 버렸다. 

다 사놓고 보니 철학 없이 매수했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긴 했다.

2021년 해외주식 매수일지
2021년 해외주식 매도일지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였던 건 2020년 매수한 BORR과 IVR이다. 두 주식 모두 코로나 시절 페니까지 가격이 떡락했을 때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고 뇌동으로 매수한 것들인데, 아직도 탈출을 못하고 있다.특히 시추회사인 BORR는, 적자가 너무 심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다행히 금액은 크지 않지만 7월에 IVR에 물을 탄게 뇌동이었다. SPCE는 5월에 단타로 재미를 봤지만 10월에는 잘못 진입하여 현재도 물려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벤처 회사이다 보니 뉴스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단기에 수익을 보려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물리게 된 것 같다.  

 

두 번째로 재무제표를 대충보고 산 MNST와 BUD다. MNST야 계속된 성장세를 보여주고 부채도 0인 기업인 만큼 향후 폭발적인 성장의 잠재력이 있지만 문제는 PBR을 간과하고 매수 했었다. 너무 높은 가격에 사버려서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있다. 물론 매수한지 1년도 안된 시점이라 판단은 이르다. BUD는 매출성장이 더디고 악재가 겹쳤으나 겨울에 떨어지고 여름에 오르는 패턴 하나로 뇌동으로 매수했다. 근데 지금보니 한번에 5개를 매수했던 건 완벽한 뇌동이었다. 배당이 높은 것도 아니고 매출이 확실히 오르는 기업도 아니었는데 너무 안일한 마음으로 매수했다. 

 

뇌동의 끝, 국내주식... 돈 버는 기업에 투자하자는 원칙을 지키자

국내주식은 매도를 꽤나 많이 했다. 먼저 SK텔레콤, 아쉽게도 25.4만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매도해버렸다. 삼전에 좀 더 돈을 넣기 위해 매도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두산중공업, 친구의 추천으로 12650원에 정찰병으로 몇 주 사뒀는데 며칠 사이에 몇 십프로나 올랐었다. 하지만 강원랜드가 한창 떨어질때 뇌동매매로 팔아버리고 HDC현대산업개발로 옮겼던 것이 고대로 물려버리며 수익을 토해냈다. 

2021년 국내주식 매수일지
2021년 국내주식 매도일지

그리고 호텔신라... 코로나가 풀릴 것 같은 기대감에 가득했던 6, 7월에 비싼 가격에 매수하여 물려버렸다. 나의 매매 패턴을 보니 분할 매수를 하긴 하는데 너무 짧은 텀에 해버리는 것 같다. 5월 중에 다른 날짜에 하나씩 사버리고 다음 월에 추매를 안하는... 이런 방식으로 말이다. 

또한 꾸준히 매수하는 종목이 너무 적었다. 국내주식의 삼전과 해외주식의 애플을 제외하면 특정 월에 사버리고 놔두는 경향이 강했다. 이런 부분을 고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매출액이 안정적이고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자는 원칙을 깨면 안 될 것 같다. 단기 악재로 매출이 줄은 건 매수할 만 한데, 크리티컬한 악재가 터진 경우는 왠만하면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역대급 인플레이션... 1982년대 이래 물가 상승폭 최대

미국 물가 상승률... 1982년 이후 최대폭 증가 2021년 11월 미국 전역의 12개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U)는 1982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계절 조정 폭을 반영한 CPI-U는 11월에 0.8% 상승했다. 

stackmoney.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