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크루즈 산업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s Ltd., RCL)는 COVID-19 대유행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지난 2년간 106억 달러의 순 손실을 입었다. 로열 캐리비안의 수익은 코로나 백신 보급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의 확산으로 인해 회복이 느려졌다. 로열 캐리비안은 1월 초에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사례 증가로 인해 일부 크루즈 운항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 애널리스트들은 2020 회계연도 4분기 조정 EPS를 -$3.76로 추정함
- 회사의 객실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반등할 전망임
- 크루즈 산업이 팬데믹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면서 수익이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애널리스트들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8분기 연속 조정 손실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2020년 코로나 발생 직후 대비 수익세가 회복되고 있어 주당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의객실점유율을 주시하고 있다. 회사의 객실점유율은 코로나 직후 급락했지만 백신 보급 이후 점차 회복하는 모양세이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
로얄 캐리비안의 주식은 지난 1년간 시장에서 언더퍼폼했다. 변동성이 커서 시장수익을 초과하는 구간과 밑도는 구간이 있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지난 1년간 총 수익률 18.3%을 기록했으며 이는 S&P500의 총 수익률인 19.9%보다 살짝 낮은 수치이다.
로얄 캐리비안 수입 내역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하회한 2021 회계연도 3분기 실적 결과를 보고했었다. 회당시 7분기 연속 주당 조정 손실을 보고했고 수익은 추정치보다 현저히 낮았지만 전년도 분기보다 급격히 반등한 수치를 발표했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자사 선박의 3분의 2가 이제 다시 가동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분기 동안 코로나바이러스의 델타 변종 확산으로 인해 회사의 예약 진행이 약간 지연되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현재 29척의 크루즈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가용 선박의 약 42%를 차지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가용 선박의 80%를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1 회계연도 4분기에 로열 캐리비안의 재무 성과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4분기에도 여전히 주당 조정 손실을 보고하여 8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거의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에 회사가 창출한 매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1 회계연도에 애널리스트들은 회사가 2년 연속 주요 조정 주당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22.7% 감소해 2년 연속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로얄 캐리비안 주요 통계
2021 회계연도 4분기 예상 | 2020 회계연도 4분기 | 2019 회계연도 4분기 | |
조정된 주당 순이익($) | -3.76 | -5.02 | 1.42 |
수익($B) | 1.1 | 0.03 | 2.5 |
객실점유율 (%) | 63.3 | 42.9 | 106.3 |
주요 지표
위에서 언급했듯이 투자자들은 회사의 좌석점유율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좌석점유율은 여객 크루즈 일수인 APCD(여객 크루즈 이용 가능 일수)에 이용 가능한 여객 수용 인원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여객 크루즈 일수는 측정 기간 동안 운송된 여객 수에 여객의 각 크루즈 일수를 곱하여 계산되는 지표이다. 수용 인원 측정은 객실당 2인용을 가정하므로 100% 이상의 점유율이 나올 수 있다. 때로는 한 객실에 2명 이상의 승객이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3년 동안 각각 로열 캐리비안의 객실 점유율은 108-109% 사이였다.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첫 해인 2020 회계연도에는 이 비율이 101.9%로 떨어졌다. 겉보기에는 펜데믹 상황에서 이 정도 좌석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괜찮은 수준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점유율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가용 승객 수용 인원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숨기고 있다. 예를 들어 2019 회계연도에 여객 수용 인원은 약 4,140만이었으나 2020년엔 그 수가 850만 명으로 감소했다. 2020년에 보고된 101.9%의 점유율은 가용 승객 수용 인원이 850만명으로 계산했을 때 나온 수치인 것이다. 만약 2019년의 승객 수로 계산하면 공식 보고된 수치보다 훨씬 낮을 것이다.
2021년 로열 캐리비안의 분기별 객실 점유율은 1분기, 2분기, 3분기에 각각 37.7%, 27.5%, 3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1 회계연도 4분기에 회사의 점유율이 63.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0년 3/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예측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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