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블리자드 인수 앞두고 10억 달러 매수, 버핏의 평단가는?

 

버핏의 예술적인 타이밍

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워렌버핏(Warren Buffett)의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 BRK.B)는 2021년 4분기에 비디오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Inc., ATVI)를 상당 부분 매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MSFT)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기 전에 발생한 일이다. 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상당한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내용

• 워렌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1년 4분기에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을 약 10억 달러 가량 매입했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현재 성차별적 사문화로 인한 소송에 직면해 있다.
• 버핏의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오 게임 회사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액티비전의 주가가 약 25% 상승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가 성사되면 버크셔는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큰 성공이었던 투자

버크셔 해서웨이가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는 2021년 12월에 약 1,470만 주에 달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매수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현재 회사가 남성 직원에 비해 여성 직원에게 낮은 급여를 지급하는 성차별적 문화를 조장했다고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부가 제기한 소송에 직면했고 11월에 출시한 콜오브듀티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좋지 않아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그러나 2022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주당 95달러, 총 687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식이 주당 $82 이상으로 반등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매수 평균 단가가 66.53$ 정도로 추정되는 것으로 볼 때 버핏은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는 포지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게임 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