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급등하는 물가... 과거와 비교했을 땐 어떨까?
연도별 미국 인플레이션율을 가져와봤다. 연도별 인플레이션율은 전년대비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의 변화 비율을 뜻한다.
인플레이션율은 경기 순환의 각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가 순환함에 따라 물가는 자연스럽게 상승과 하락을 거치게 된다. 변동주기는 해당 국가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측정한 국가의 국내 총생산 (GDP) 의 최고점과 최저점에서 일어난다.
주요 내용
- 연도별 미국 물가상승률은 물가가 전년 대비 얼마나 변하는지를 반영한다.
-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율은 연간 평균 인플레이션보다 물가의 변화를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
- 연준은 통화 정책을 사용하여 목표 금리인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려 한다.
- 2022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은 7%에 도달했는데, 이는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경기순환이론: 경기 확장과 피크
경제주기는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는 확장 단계이다. 물가상승률이 2%로 양호하며 경제성장이 긍정적인 상황을 가리킨다. 연준은 이를 수용 가능한 인플레이션율로 간주한다. 2020년 8월 27일, 연준은 최대 고용 보장에 도움이 될 경우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2% 이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의 인플레이션을 추구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그동안 낮았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풀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이다.
경제가 3%의 성장률을 넘어서 확장함에 따라 자산에 거품이 생길 수 있다. 자산의 시장 가치가 실질 가치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이다.
경제주기의 두 번째 단계는 피크 단계로 알려져 있다. 경기확장이 고점에 다다르고 수축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이때부터 연준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정책을 바꾸게 된다.
경기 순환: 수축과 저점
세 번째 수축 단계는 시장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으며 침체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 때부터는 경제 성장률이 감소하게되며 오래 지속되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
경기 침체기에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하락을 뜻한다. 대게 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경우가 많다.
네 번째 저점 단계는 경제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물가가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하는 시기를 뜻한다. 이 때부터 다시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인플레이션율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며 사이클이 반복되게 된다. 경기 침체와 저점 동안 연준은 통화 정책을 사용하여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을 통제한다.
통화정책의 효과
연준은 일반적으로 가스 및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2%가 되도록 초점을 맞춘다. 인플레이션율이 그 이상으로 오르면 연준은 긴축적 통화정책을 실행하는데, 긴축정책이란 은행 간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뜻한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조치는 시장에 통화량을 줄이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었다.
연준은 또한 연방 할인율을 낮출 수 있는데, 이러한 조치도 미래 현금 가치를 올리기 때문에 통화량 조절 정책으로 활용된다.
연준이 사용하는 다른 통화정책 도구들은 아래와 같다.
- 지급준비금 조정 Reserve requirements (the amount banks hold in reserves)
- 공개시장 운영Open market operations (buying or selling U.S. securities from member banks)
- 적립금 비축 Reserve interest (paying interest on excess reserves)
미국 인플레이션 내역 및 예측
인플레이션율을 비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래 표는 물가상승률(연말 12월)과 연방기금금리, 경기순환 국면,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건을 비교한 것이다.
연도 | 인플레이션율(YOY) | 연방기금금리 | 경기 사이클(GDP 성장률 기준) |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준 사건 |
1929 | 0.6% | NA | 8월 피크 August peak | Market crash |
1930 | -6.4% | NA | 수축 Contraction (-8.5%) | Smoot-Hawley |
1931 | -9.3% | NA | 수축 Contraction (-6.4%) | Dust Bowl |
1932 | -10.3% | NA | 수축 Contraction (-12.9%) | Hoover tax hikes |
1933 | 0.8% | NA | 3월 수축 종료 Contraction ended in March (-1.2%) | FDR's New Deal |
1934 | 1.5% | NA | 확장 Expansion (10.8%) | U.S. debt rose |
1935 | 3.0% | NA | 확장 Expansion (8.9%) | Social Security |
1936 | 1.4% | NA | 확장 Expansion (12.9%) | FDR tax hikes |
1937 | 2.9% | NA | 5월 확장 피크 Expansion peaked in May (5.1%) | Depression resumes |
1938 | -2.8% | NA | 6월 수축 종료 Contraction ended in June (-3.3%) | Depression ended |
1939 | 0.0% | NA | 확장 Expansion (8.0% | Dust Bowl ended |
1940 | 0.7% | NA | 확장 Expansion (8.8%) | Defense increased |
1941 | 9.9% | NA | 확장 Expansion (17.7%) | Pearl Harbor |
1942 | 9.0% | NA | 확장 Expansion (18.9%) | Defense spending |
1943 | 3.0% | NA | 확장 Expansion (17.0%) | Defense spending |
1944 | 2.3% | NA | 확장 Expansion (8.0%) | Bretton Woods |
1945 | 2.2% | NA | 2월 고점 10월 저점 Feb. peak, Oct. trough (-1.0%) | Truman ended WWII |
1946 | 18.1% | NA | 확장 Expansion (-11.6%) | Budget cuts |
1947 | 8.8% | NA | 확장 Expansion (-1.1%) | Cold War spending |
1948 | 3.0% | NA | 11월 고점 Nov. peak (4.1%) | |
1949 | -2.1% | NA | 10월 저점 Oct trough (-0.6%) | Fair Deal, NATO |
1950 | 5.9% | NA | 확장 Expansion (8.7%) | Korean War |
1951 | 6.0% | NA | 확장 Expansion (8.0%) | |
1952 | 0.8% | NA | 확장 Expansion (4.1%) | |
1953 | 0.7% | NA | 7월 고점 July peak (4.7%) | Eisenhower ended Korean War |
1954 | -0.7% | 1.25% | 5월 저점 May trough (-0.6%) | Dow returned to 1929 high |
1955 | 0.4% | 2.50% | 확장 Expansion (7.1%) | |
1956 | 3.0% | 3.00% | 확장 Expansion (2.1%) | |
1957 | 2.9% | 3.00% | Aug. peak (2.1%) | Recession |
1958 | 1.8% | 2.50% | April trough (-0.7%) | Recession ended |
1959 | 1.7% | 4.00% | 확장 Expansion (6.9%) | Fed raised rates |
1960 | 1.4% | 2.00% | April peak (2.6%) | Recession |
1961 | 0.7% | 2.25% | Feb. trough (2.6%) | JFK's deficit spending ended recession |
1962 | 1.3% | 3.00% | 확장 Expansion (6.1%) | |
1963 | 1.6% | 3.5% | 확장 Expansion (4.4%) | |
1964 | 1.0% | 3.75% | 확장 Expansion (5.8%) | LBJ Medicare, Medicaid |
1965 | 1.9% | 4.25% | 확장 Expansion (6.5%) | |
1966 | 3.5% | 5.50% | 확장 Expansion (6.6%) | Vietnam War |
1967 | 3.0% | 4.50% | 확장 Expansion (2.7%) | |
1968 | 4.7% | 6.00% | 확장 Expansion (4.9%) | Moon landing |
1969 | 6.2% | 9.00% | 12월 피크 Dec. peak (3.1%) | Nixon took office |
1970 | 5.6% | 5.00% | 11월 저점 Nov. trough (0.2%) | Recession |
1971 | 3.3% | 5.00% | 확장 Expansion (3.3%) | Wage-price controls |
1972 | 3.4% | 5.75% | 확장 Expansion (5.3%) | Stagflation |
1973 | 8.7% | 9.00% | 11월 피크 Nov. peak (5.6%) | End of gold standard |
1974 | 12.3% | 8.00% | 수축 Contraction (-0.5%) | Watergate |
1975 | 6.9% | 4.75% | 3월 저점 March trough (-0.2%) | Stop-gap monetary policy confused businesses and kept prices high |
1976 | 4.9% | 4.75% | 확장 Expansion (5.4%) | |
1977 | 6.7% | 6.50% | 확장 Expansion (4.6%) | |
1978 | 9.0% | 10.00% | 확장 Expansion (5.5%) | |
1979 | 13.3% | 12.00% | 확장 Expansion (3.2%) | |
1980 | 12.5% | 18.00% | 1월 고점 Jan. peak (-0.3%) | Recession |
1981 | 8.9% | 12.00% | 7월 저점 July trough (2.5%) | Reagan tax cut |
1982 | 3.8% | 8.50% | 수축 November (-1.8%) | Recession ended |
1983 | 3.8% | 9.25% | 확장 Expansion (4.6%) | Military spending |
1984 | 3.9% | 8.25% | 확장 Expansion (7.2%) | |
1985 | 3.8% | 7.75% | 확장 Expansion (4.2%) | |
1986 | 1.1% | 6.00% | 확장 Expansion (3.5%) | Tax cut |
1987 | 4.4% | 6.75% | 확장 Expansion (3.5%) | Black Monday crash |
1988 | 4.4% | 9.75% | 확장 Expansion (4.2%) | Fed raised rates |
1989 | 4.6% | 8.25% | 확장 Expansion (3.7%) | S&L Crisis |
1990 | 6.1% | 7.00% | 7월 고점 July peak (1.9%) | Recession |
1991 | 3.1% | 4.00% | 5월 저점 Mar trough (-0.1%) | Fed lowered rates |
1992 | 2.9% | 3.00% | 확장 Expansion (3.5%) | NAFTA drafted |
1993 | 2.7% | 3.00% | 확장 Expansion (2.8%) | Balanced Budget Act |
1994 | 2.7% | 5.50% | 확장 Expansion (4.0%) | |
1995 | 2.5% | 5.50% | 확장 Expansion (2.7%) | |
1996 | 3.3% | 5.25% | 확장 Expansion (3.8%) | Welfare reform |
1997 | 1.7% | 5.50% | 확장 Expansion (4.4%) | Fed raised rates |
1998 | 1.6% | 4.75% | 확장 Expansion (4.5%) | LTCM crisis |
1999 | 2.7% | 5.50% | 확장 Expansion (4.8%) | Glass-Steagall repealed |
2000 | 3.4% | 6.50% | 확장 Expansion (4.1%) | Tech bubble burst |
2001 | 1.6% | 1.75% | 3월 피크 11월 저점 March peak, Nov. trough (1.0%) | Bush tax cut, 9/11 attacks |
2002 | 2.4% | 1.25% | 확장 Expansion (1.7%) | War on Terror |
2003 | 1.9% | 1.00% | 확장 Expansion (2.9%) | JGTRRA |
2004 | 3.3% | 2.25% | 확장 Expansion (3.8%) | |
2005 | 3.4% | 4.25% | 확장 Expansion (3.5%) | Katrina, Bankruptcy Act |
2006 | 2.5% | 5.25% | 확장 Expansion (2.9%) | |
2007 | 4.1% | 4.25% | 12월 피크 Dec peak (1.9%) | Bank crisis |
2008 | 0.1% | 0.25% | 수축 Contraction (-0.1%) | Financial crisis |
2009 | 2.7% | 0.25% | 6월 저점 June trough (-2.5%) | ARRA |
2010 | 1.5% | 0.25% | 확장 Expansion (2.6%) | ACA, Dodd-Frank Act |
2011 | 3.0% | 0.25% | 확장 Expansion (1.6%) | Debt ceiling crisis |
2012 | 1.7% | 0.25% | 확장 Expansion (2.2%) | |
2013 | 1.5% | 0.25% | 확장 Expansion (1.8%) | Government shutdown. Sequestration |
2014 | 0.8% | 0.25% | 확장 Expansion (2.5%) | QE ends |
2015 | 0.7% | 0.50% | 확장 Expansion (3.1%) | Deflation in oil and gas prices |
2016 | 2.1% | 0.75% | 확장 Expansion (1.7%) | |
2017 | 2.1% | 1.50% | 확장 Expansion (2.3%) | |
2018 | 1.9% | 2.50% | 확장 Expansion (3.0%) | |
2019 | 2.3% | 1.75% | 확장 Expansion (2.2%) | |
2020 | 1.4% | 0.25% | 수축 Contraction (-3.4%) | Impact of COVID |
2021 | 7.0% | 0.25% | 확장 Expansion (5.9%) | Forecast |
2022 | 2.3% (est.) | 0.30% (est.) | 확장 Expansion (3.8%) | FFR midpoint projection |
2023 | 2.2% (est.) | 1.0% (est.) | 확장 Expansion (2.5%) | FFR midpoint projection |
2024 | 2.1% (est.) | 1.8% (est.) | 확장 Expansion (2.0%) | FFR midpoint projection |
*목표 연방기금 금리 범위의 상단
인플레이션율이 중요한 이유
인플레이션율은 한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준다. 국가의 중앙 은행, 경제학자 및 정부 관리가 경제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측정 도구이다. 인플레이션율이 안정적일 때 기업 생산 비용과 하고 소비자 물가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가까워진다.
인플레이션의 건전한 상승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좋다. 디플레이션 기간 동안 소비자는 상품이 미래에 더 저렴해질 것이기 때문에 현금을 보유한다. 이로 인해 기업은 급여나 고용을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소득이 줄어 소비를 더욱 줄이게 된다. 서브프라임 주택 위기 때 있었던 일이다.
급속한 인플레이션에서 소비자는 내일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 소비한다. 이로 인해 시장에 인위적으로 수요를 증가한다. 기업은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생산 비용이 오르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줄어들며 경기가 동맥경화 상태에 빠진다. 인플레이션이 약 2%로 안정적일 때 경제는 최대한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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